반려 토끼는 야생 굴토끼를 가축화한 뒤 개량을 거듭하여 다양한 품종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미국토끼브리더협회인 ARBA(American Rabbit Breeder's Association)의 기준에 따라 현재 49종류의 토끼가 공인되어 있다. 토끼도 개처럼 품종 개량이 많이 되어서 종류가 굉장히 많다. 일본에서는 품종 토끼가 인기가 있지만 한국은 품종 관리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아 대부분의 반려 토끼가 믹스된 종류이다. 우리나라가 지금은 믹스를 많이 키우지만 곧 토끼를 품종별로 관리하게 될 것이다. 믹스 : 다양한 품종의 피가 섞여 있기 때문에 털의 색깔, 체격, 성격 등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부모와 자식의 모습이 전혀 다르거나, 아기 때와 성장한 후의 모습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 소형 토끼와 중형 토끼..
한국 토끼의 역사 토끼는 토끼목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20세기 초반에는 쥐목(설치류)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하지만 토끼가 3쌍의 앞니를 가진 중치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토끼목으로 독립하였습니다. 현재 인간과 사는 반려 토끼는 '토끼목 토끼과 굴토끼 속'에 속하는 굴토끼입니다. 한국의 토종 야생 토끼는 영어로 'hare'라고 불리는 멧토끼입니다. 멧토끼는 낮은 야산에서 덤불이나 나무 그늘에 몸을 숨기며 살아갑니다. 굴을 파지 않고 단독 생활을 하는 습성이 있으며, 산에 살아서 산토끼라고 불립니다. 새끼는 태어날 때부터 털이 나 있고, 바로 눈을 뜰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반려용으로 키우는 토끼는 영어로 'rabbit'이니 유럽 굴토끼의 후손입니다. 굴토끼는 멧토끼와 달리 굴 속에서 집단생활을 하며, ..